3월의 마지막날,
몇일전에 처음으로 보았던 바람꽃이 자꾸만 눈앞에 어른거려지니,
산자락을 헤매이고 있는 마음을 추스릴수가 없네요.
좋아라, 이뻐라 하면서 돌아다니니 약간의 몸살기운이 돌지만,
마음가는 곳으로 몸도 종종걸음으로 따라 갑니다.
2014년 3월 31일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는지 아직 잎을 다물고 있네요.
오늘이 초하루라 정성가득한 불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시간들입니다.
약사암으로 해서 관봉(갓바위)가는 계단길에 있는 자판에서
오랜만에 보이는 송기떡을 점심으로 ...
정상에서 잠시 부처님께 절하고 내려오니
반쯤 열린 아주 귀여운 모습입니다.
아마도 오늘은 활짝 핀 모습은 어려울것 같네요.
개별꽃이라 하네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에
꽃들도 한창 분주한 모습입니다.
새로운 4월에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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