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산성길
복수초의 아름다움에 취했던 가산바위 반쯤 산행에 미련이 남아
(가산산성 산행 http://blog.daum.net/egoist_j/658)
오늘은 그 나머지 반쪽 치키봉으로 가는길을 잡았습니다.
역시 하산하면서 꽃구경도 하고 ...
2014년 3월 10일
ㅡ 탐방지원센타에서 임도를 따라가다가 만나는 휴계정자에서 치키봉으로 가는 길이 있지만,
오늘은 임도에서 바로 능선을 타고 오르는 가산산성길을 택했습니다.
가다보니 치이봉이 나오네요. 지도를 확인하세요.^^
산행경로 : 탐방지원센타 ㅡ 치이봉 ㅡ 치키봉 ㅡ 할머니 할아버지 바위 ㅡ 가산정상 ㅡ 유선대 ㅡ 동문 ㅡ 주차장
산행거리 : 약 8 km
산행일시 : 2014년 3월 10일
들머리에서 임도를 따라 50m만 가면 꼬부라지는 곳에서 시그널따라 산으로 오르면됩니다.
그래도 시멘트로 단장된 임도 보다는 낙엽 밟는 길이
편하네요.
치이봉 700m
치이봉에서 바라본 도덕산의 모습입니다.
조망이 좋죠.
능선을 따라 조금만가니 휴계정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났습니다.
예전에 비해 길이 많이 넓어지고 편해졌네요.
치키봉 756m
계속 올라가면 치키봉입니다.
여기서 한티재로 가는길과 가산 정상으로가는 삼거리 갈림길입니다.
한참을 가다가 할머니 바위 가기전에 이렇게 조망이 좋은 곳이 또 있네요.
남원리가 한눈에 들어오고 산넘어 대구시내까지,
몇일 전에는 저쪽 능선을 타고 가산바위까지 갔었는데,
복수초에 마음을 빼았겨 버리는 바람에
오늘 마무리?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
동문으로 가면 황금빛 복수초의 유혹을 이길수 없어서 일단은
가산산성, 유선대, 용바위쪽으로갑니다.
망루 같은 이 산성길도 시원하게 정비 작업을 했네요.
저 위에 오르면
팔공산능선 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팔공산
예전에는 나무에 가려서 아무것도 볼수가 없었는데...
시야가 틔인것은 좋은데,
짤려나간 나무들이 아깝고 아쉽네요.
가산정상도 바로 보이네요.
여기서 동문으로 하산할겁니다.
가산정상을 바라보면서,
앞서가는 저 두분을 따라가야 겠습니다.
돌아보니,
가산에서 한티재를 거처서 팔공산 정상 까지의 능선이 그려지겠네요.
한번그려보세요.
한티재를 거치고 파계재를 지나 팔공산 까지 ...
가산정상 902m
가산산성 정비 작업중이라 조금 세월이 지나면 정상석도 바뀌곘죠?
유선대 가는길목에 , 공중에 매달린 저 물건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
유선대에서 바라본 풍경
늘 팔공산 정면만 바라보다가 오늘은 팔공산 뒷쪽 풍경입니다.
다음에 더 아름다운 모습을 다을수 있길 바랍니다.
갔던길 되돌아서 동문으로 하산 합니다.
복수초 얼굴 한번더 보고 ...
복수초
올해는 이쁜 애기들이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해원정사를 거처서 주차장으로 ...
이제 이 봄비가 그치면 또 다른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이
기다리겠죠?
모래알처럼 많은 아름다운 날들이 반짝반짝 빛나길 바라면서,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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