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지하철 2호선 끝자락 문양역에서 '마천산' 한바퀴...

에고이스트j 2014. 1. 15. 17:26

 

마천산은, 196m 의 낮은 산으로

대구 지하철 2호선 끝지점인, 대구 달성군 다사읍 문양지하철 역사 뒷편으로 이어진

아기자기한 트래킹코스입니다.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물로 한잔의 커피를 찐하게 태워서.

 언덕배기에 앉아 있으니 겨울의 따뜻한 햇살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2014년  1월  13일

 

 

 

 

산행경로  ;  문양역  ㅡ   마천상정상   ㅡ  마천산 산림욕장가는 갈림길  ㅡ  능선일주 

산행거리  ;  약 7km  ( 약 3시간 )

 

 

 

 

 

 

 

문양역

 

문양역에서 낙동강을 따라 강정보까지 가는 강정보 녹색길이 있고, 

나 어릴적 오래전부터 이곳은 매운탕이 유명하기로 이름이 난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산으로 갑니다.  내가 늦었는지 벌써 산행을 마치고 돌아가시는 분들입니다.

 

 

 

 

 

지하통로를 빠져나와서 오른쪽을 시작점으로

 

 

 

 

올라왔습니다.

 

 

 

 

 

나즈막한 산에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서 여름에도 좋을 듯 하네요.

 

 

 

 

 

마천산 정상 196m

 

 

 

 

 

 

능선이 과하지 않아서 나이 드신분들이 많은 것 같은 느낌.

 

 

 

 

 

 

 

 

 

한바퀴 돌면서 반대편 능선들을 다 거쳐야 하는 길입니다.

 

 

 

 

 

 

 

 

 

배수지에서 올라오는길과 만났습니다.

 

 

 

 

 

 

배수지까지 거리가 410m 입니다.

 

 

 

 

 

 

 

 

멀리 와룡산이 길게 누워 있네요. 

 

 

 

 

 

마천산 산림욕장으로 내려가는 삼거리길.  산림욕장 주차장까지 거리는 305m 입니다.

여기까지 반쯤은 온것 같네요.^^

 

 

 

 

 

 

 

 

 

 

소나무숲을 지나오니

 

 

 

 

언덕배기에 가득한 햇살이 발걸음을 붙잡아둡니다.

 

 

 

 

 

지나온 능선들을 바라보니 파란 하늘에는 붓으로 그림을 그리네요.

 

 

 

 

 

여기서도 대구 팔공산이 따라옵니다.

 

 

 

 

 

구미 금오산에

 

 

 

 

가야산까지

성주대교를 건너 낙동강을 넘어가는 눈길이 잠시 가야산에 머뭅니다.

 

 

 

 

 

어느덧 끝이나나 봅니다

 

 

 

 

 

산객들을 따라가는 내 발걸음도 바빠집니다.

 

 

 

 

 

멀리 가야산이 유혹의 빛으로 나를 부르는 듯한 느낌.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소나무 숲사이로 문양역이 보이네요.

 

 

 

 

 

맑은 불루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린 하루이기도합니다.

 

 

 

 

 

처음 시작점으로 돌아왔네요.

 

 

 

 

 

대구 지하철 2호선 끝자락 문양역에서...

 

 

흘린 땀방울 만큼,  온몸으로 전해지는 커피의 향기가 기분좋은 시간들이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