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내 그리움이 팔공산 자락에 하얀눈으로 쌓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

에고이스트j 2013. 12. 21. 20:06

 

 

동화사에서 염불암으로 올라가는 차도는 말끔하게 눈을 치운상태. 

 

 

 

 

 

 

 

 

팔공산

 

 

 

 

 

 

 

 

 

눈이 소복하게 쌓인 그 아침에,  둘레길을 포기하고 팔공산으로 달려가고 싶었는데,

어쩔수 없이 하루를 넘겼더니  다시금 다음 눈오는날을 기약해야 하는 아쉬움만 남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2013년  12월  21일

 

 

 

 

 

 

 

 

 

 

 

 

염불암

 

염불암에서 우축 능선을 타면 74번 표지목으로 갑니다.

 

 

 

 

 

 

 

 

동봉 정상의 눈꽃을 눈에 가득 담으면서 ...

 

 

 

 

 

 

 

마음이 온통 눈속에 있다보니

 

 

 

 

 

 

 

사진을 담던 그 위치까지 까먹어버린 시간입니다.

 

 

 

 

 

늦게나마 다시 돌아와 이 한장의 사진으로 잠시나마 위안을 삼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이 길을 오가며 얼마나 헤집고 다녔는지,

 

 

 

 

 

 

 

 

74번 표지목에서 동화사로 하산 하는길.

내 가슴으로 다가오는 불루와 화이트의 아름다움이 강하게 전해집니다.   

 

 

 

 

 

 

 

 

 

 

 

 

 

 

 

하산하면서 뒷쪽에서 담은 동화사의 모습.

 

눈덮힌 하얀 팔공산이 그리움처럼 밀려오는 그 마음을 달래면서, 잠시 그날의 기억속에 잠겨

다시금 정리해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