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산행은 오랜만이다.
신선한 공기에 눈부신 햇쌀속에 번지는 연무의 느낌 또한 색다른 기분을 가져다 준다.
대구의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팔공산은 오늘도 만원이 되겠습니다.
2013년 8월 18일
초입에서부터 삼보일배를 하시는 분.
대단한 정성에, 잠시서서 바라보면서 가슴으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갖게 되네요.
갓바위부처님께 잠시 들렀다가 동봉가는 등로로 접어들었습니다.
동봉까지는 아니고 노적봉까지만...
아침 했쌀에 반짝이는 관봉.
골짜기를 타고 올라오는 그 시원한 산바람에, 이 능선자락에서 얼마나 오랜시간 머물렀는지...
일년에 한두번 이 노적봉에 오른 사람을 볼수가 있는데,
오늘이 그날이군요.^^
재미있는 풍경.
이른 시간의 여유로움으로 가졌던 그순간의 즐거웠던 기분만 생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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