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동해시 "무릉계곡"의 용추폭포를 담다

에고이스트j 2013. 6. 13. 15:14

 

 

*  공산농협 2번째 산행  (2013년 6월 12일)

 

 

추폭포 상단폭포

 

 

 

 

 

 

용추폭포

  

용추폭포는 청옥산에서 발원한 물이 흘러 내리며 3단의 단애에서 세 개의 폭포를 만들고 있다. 상. 중단폭포는

항아리 모양으로 되어 있고 하단폭포는 둘레가 30m나 되는 검은 웅덩이를 이루는데,

선시대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산행경로  :  주차장 ㅡ 학소대 ㅡ 용추폭포 ㅡ 하늘문 ㅡ 관음암 ㅡ 삼화사 ㅡ 주차장

산행거리  :  약 7.3km

산행일시  :  2013년  6월  12일 

 

 

 

 

  

지난밤 내리던 비가 빨리 그치기를 기다리면서 그렇게 밤을 보내고 살짝이 뿌려지는 이슬비를 맞으며 시작된 산행길.

동해시로 들어올수록 점점 짙어지는 하늘, 무릉계곡 주차장에 내리니 산자락마다 운무를 가득품고 있다.

매표소에서 65세 이상은 무료랍니다.  신분증은 필히 지참하셔서 다투지 마세요.  

 

 

 

 

 

 

 금란정

 

 

 

 

 

무릉반석

 

 

 

 

 

 

 

 

 

 

 

삼화사

 

 

 

 

 

용 오름길

 

 

 

 

 

 

 

 

 

 

 

 

학소대

 

 

 

 

 

무릉계곡

 

무릉게곡은 청옥산과 두타산을 배경으로 형성되어 일명 무릉도원이라 불리울 정도로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병풍바위

 

 

 

 

 

선녀탕  절벽에 핀 은꿩의 다리 (야생화)

 

 

 

 

 

 

선녀탕

 

 

 

 

 

 

 

 

쌍폭포

 

 

 

 

 

 

용추폭포

 

 

 

 

 

 

 

용추폭포 상단폭포

 

바위가 비에 젖어 미끄러워서 조금더 내려가면 위험할것 같아서 멈추었는데, 

너무 아름다운 모습을 놓치고 올뻔 했었답니다.

 

 

 

 

 

 

 

왼쪽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노루오줌이라는 야생화.

전시장이아니라,  숲에서 마주하는 야생화가 역시 아름답습니다.

 

 

 

 

 

 

용추폭포 계곡에서 점심식사중

 

 

 

 

 

 

발바닥 바위

 

용추폭포 앞산에 위치한 발바닥 바위는, 용추폭포 철계단에서 위로 바라보면 선명한 그 모습이 보입니다.

 

 

 

  

 

 

 폭포아래서 점심을 마치고 하늘문으로 갑시다 했는데,

 

 

 

 

 

 

하늘문 가는 다리위에서 담은  장군바위,  나무에 가려서 그 모습이 다 보이질 않는다.

일행들도 함께 사라지다.

 

 

 

 

 

하늘문(피마름골)

 

임진왜란때 전사자들의 피가 많이 흘렀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피마름골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바라보면 이 문이 하늘로 통하는 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90도에 가까운 300개가 넘는 계단에 잠시 멈추어

묵념도 하고...

 

 

 

 

 

 

 

2000년 12월 개설되기 이전의 하늘문은 관음암에서 암굴로 향하는 등산로로 크게 마음을 먹어야

다닐수 있는 위험한 길이라는게 실감납니다.

 

 

 

 

 

 

하늘문을 오르니  운무를 품에 안은 산자락이 아무것도 내어 주는 것 없지만 그냥 좋습니다 .

 

 

 

 

 

 

지나가시는 분이 하시는 말씀이 관음암으로 먼저오르면 훨씬 수월하답니다.

지금나는 꺼꾸로 내려가는중...

 

 

 

 

 

계곡을 내려다보니

 

 

 

 

 

 

 신선바위

 

신선바위란 옛날 아름다운 무릉계곡의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신선이 앉았던  자리로 천기가 흐르는 신성한 장소로 불리게 되었으며,

또한 이곳 엉덩이 모양의 장소는 인근의 남근바위와 함께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자식을 점지해주는 소원명당으로도 유명하답니다.

 

 

 

 

 

 

 

날씨가 맑았으면 참으로 그 풍경이 일품이였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살짝 걸쳤던 엉덩이에 소원은 없습니다.

 

 

 

 

 

 

관음암

 

삼화사에서 서북쪽으로 1.4km지점에 위치한 관음암은 고려태조때 창건된것으로 원래 이름은 지조암이었으며,

한국전쟁때 소실된 암자를 1959년에 중건하면서 관음암으로 변경되었다 합니다. 

 

 

 

 

 

 

옛모습 그대로 간직한체,  소박한 아름다움이 전해집니다.

 

 

 

 

 

 

마지막 전망대

 

많은 아름다운 비경들을 놓치고 가는것 같은 아쉬움은 있지만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삼화사

 

 

 

 

 

 

 

 

 

 

 

 

 

무릉반석

 

 

 

 

 

 

무릉반각 암각서

 

무릉계곡 초입에 있는 무릉반석에 가로로 쓴 살아 움직이는 듯 힘이 있고 웅장한  글씨이다.

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이라는 암각서로,  오렌 세파에 글씨가 희미해지고 마모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보전하기위해

동해시에서 1995년도에 모형 석각을 제작하였다.

 

 

 

 

 

차를 타고 오가는 시간만 9시간,  흐린 하늘을 바라보고 맑아지기만을 기다리면서 먼 길을 갔다가 돌아 올때쯤,

차창밖으로 아름다운 저녁노을이 다가오는데 오늘 처음 대면하는 해가 일몰이 되었습니다.

모두에게 오늘 하루가 아름답게 기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