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팔공산 마당재 - 톱날능선-서봉 가는길의 풍경

에고이스트j 2012. 6. 4. 11:45

 

 

 

톱날능선

 

오늘 산행은,  팔공산 서봉앞에 서면 거대한 암릉이 보란듯이 버티고 누워서  그 위용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산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겨울 그 모습에 반하여, 꼭 한번 그 능선을 타고 싶었는데  오늘을 그날로 잡았다. 

 

 

 

 

 

 

산행경로  :  부인사  -  이말재  -  마당재  -  톱날능선  -  서봉  -  서봉앞 암릉  -  수태골 

산행거리  :  약 10km

산행시간  :  5시간 20분 

산행날짜  :  2012년  6월  3일

 

 

 

 

 

 

 

 

오늘 산행의 목적지는 팔공산 서봉에서  5m만 내려서면 이 바위능선이 기다리고 있다.

 

 

 

 

 

 

2012년 3월 25일  갑자기 눈 많이 온 다음날 산행시 찍은 사진.

 

 

 

 

 

 

 

 

 

부인사앞에서 오른쪽으로 등산로를 따라간다

 

 

 

 

 

 

 

 

 

이말재를 벗어나 수직능선을 타고 올라오니 위치번호 128번에 도착했다.  

서봉쪽으로 가다보면 위치번호 127번이 마당재.

 

 

 

 

 

 

 

 

 

 

 

 

톱날능선

 

 

 

 

 

 

 

 

 

 

 

 

톱날능선의 모습

 

 

 

 

 

 

 

 

죽은 소나무가 멋있다 싶었는데

 

 

 

 

 

밑둥에다가 밧줄을 메달고 등산객들의 길이 되어주고 있어서 더 이뻐보인다

동봉쪽 능선보다 서봉쪽 능선이 바위도 많고 훨씬 더 위험하다. 늘 조심해야하는 구간들이 많다.

 

 

 

 

 

 

 

 

 

 

 

 

 

 

 

정상에 오르니 나도 허기진다  점심은 가벼이, 간단히 마치고 아이스커피 한잔으로 마무리

 

 

 

 

 

 

 

 

서봉 정상 1153m

 

 

 

 

 

 

 팔공산의 모습,  하산하면서...

 

 

 

 

 

 

 

정상에서 5m 만 내려오면,  이 암릉쪽으로 하산

 

 

 

 

 

정말 아름답다

이쁘고 거대한 벌레 한마리가 누워 있는듯 하다

 

 

 

 

 

 

가까이 다가가니 이 웅장한 모습으로 내 시야를 가린다. 순간적으로 숨이 멎을것 같은 느낌이 ...

 

 

 

 

 

너무 긴장했는데 동그라미속에 있는 사람들 소리에 조금 마음이 놓였다

 

 

 

 

 

 

 

 

 

 

바위에 매달린 밧줄,  여기가 릿지구간인가보다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가다보니 아주 오래된 나무 사다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올라오는 산객들.

 

 

 

 

 

 

타고온 능선길이 아득하게 느껴진다,   긴장감 가득하고 재미있는 하산길이였다

 

 

 

 

 

 

 

 

계곡물에 세수도 하고

 

 

 

 

 

수태지

 

친구들이랑 여수 엑스포 구경 가버린 신랑 덕분에 오늘 하루 나대로의 시간이 즐겁다

산행을 일찍 시작하는 바람에 마무리도 빨라서, 오후에는 어머님께 다녀오고도 시간이 넉넉한 하루였다

가보지 못한 곳에 미련이 많이 남아서 가까운 시일내에 다시한번 가게 될것 같다. 다음에 더 좋은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