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관봉 ㅡ 선본재 ㅡ 노적봉 ㅡ 인봉 으로 내리다. 팔공산 지키미처럼 마음이 늘 팔공산에 머무니, 아마도 혼자서는 멀리 가려는 생각이 없어지려나 봅니다. 한아름 햇살을 가슴에 가득안고 오랜만에 노적봉으로 오름니다. 진달래가 얼마큼 ? ...... 2014년 4월 20일 산행경로 : 갓바위주차장 ㅡ 관음사 ㅡ 관봉 (갓바위) ㅡ 선본재 ㅡ 노적봉 .. 팔공산 2014.04.21
북지장사에서 노적봉까지 수차례 길을 벗어났지만, 내게는 기분좋은 숲길이였습니다. 북지장사에서 선본재가는 낙엽쌓인 숲길 불어오는 바람에 구름은 흩어지고 하늘은 맑아졌지만, 낙엽이 이불처럼 길을 덮어주어서 쌓이고 쌓인 그 낙엽속에서 수차례 길을 벗어났었다. 언젠가 보았던 만추라는 영화가 생각날만큼 발이 낙엽속에 묻혀 이리저리 한참을 헤매인 하루가 되.. 팔공산 2013.11.07
갓바위가는길 초입에서 상사화를 만났습니다. 팔공산, 팔공CC 구름이 걷히고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하니 마음이 초조해집니다. 쉬이 갈수 있는 길이기에 물만 챙기고, '갓바위갑니다' 한글자 찍어보내고 집을 나서니 많이 늦은 시간이지만, 나를 마중나온 산바람에 그저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2013년 9월 23일 꽃무릇 꽃말 : 이룰수 없.. 팔공산 2013.09.24
팔공산 노적봉에서 도학동 캠핑장으로 내리다. 한나절이 다 지난시간, 다람쥐 체바퀴 도는 듯 제자리 걸음에서 벗어날줄 모르는 정체된 삶의 테두리에서 많은 잡다한 생각들을 떨쳐버리고푼 간절한 그 마음이 어느덧 팔공산자락 한귀퉁이를 밟고있다. 산을 탄다기보다는 산에서 그저 놀고 있다는 표현이 더 잘어울리는 듯한 모습이다.. 팔공산 2013.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