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진달래가 활짝핀 팔공산 동봉의 봄날

에고이스트j 2014. 4. 27. 10:14

 

 

 

대구 팔공산 동봉 해발 1167m

 

오늘은 검진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마음이 바뀔것 같았다.

집을 나설때만 해도 그냥 앞산에서 서성이다 돌아올지 ...

 

'별것 아니니 걱정 마세요'  하시는 주치의 선생님의 말씀으로

결국은 팔공산까지 왔네요.

 

2014년  04월  26일

 

 

 

 

 

 

 

 

 

 

 

산행경로  :   팔공산 케이블카  ㅡ  신림봉  ㅡ 낙타봉  ㅡ  철탑삼거리  ㅡ  동봉  ㅡ  염불봉  ㅡ  염불암 계곡길  ㅡ  주차장 

 

일주일 동안 찜찜하니 기다렸뎐 시간들을

한꺼번에 툴툴 털어버리고 나니 속이 시원~~~~~  합니다.

 

 

 

 

 

 

 

 

 

  아래는 녹음이 짙어지는데 ...

 

기분도 좋은데 늦어버린 시간도 단축 시킬겸 케이블카 편도(5500원)를 끊었네요.

덕분에 케이블카도 타면서 ...        (왕복은 9천원)

 

 

 

 

 

 

 

 

 

집에 가서 쉬라는데 케이블카 타고 산에서 갖는 시간들이 더 즐겁습니다.

고맙습니다.  걱정해줘서 ...

 

 

 

 

 

 

 

 

 

신림봉

 

고도에 따라 산의 푸른빛이 달라보입니다..

해가 '쨍'하고 나와주면 안되니?

 

 

 

 

 

 

 

 

 

낙타봉으로 가는길에는 새순들이 그린의 아믈다움을 마음껏 뿌리고 있네요.

 

 

 

 

 

 

 

 

 

케이블카 하늘정원의 모습

 

도시락 싸들고 오면 쉴곳도 놀곳도 많아서 사람들이 참으로 많이 찾기도 하죠.

깊이감, 높이감, 그리고 울창한 숲이 주는 청량감 때문에

쉽게 져 버릴수 없는 곳입니다. 

 

 

 

 

 

 

 

 

낙타봉 정상에서 ...

 

 

 

 

 

 

 

 

 

어찌합니까,  염불봉 아래로 흐르는 골짜기에는 지금에야 산벗꽃이 가득하니 피었네요.

하지만 정상부는 아직도 겨울 분위기이구요.

 

 

 

 

 

 

 

 

 

철탑삼거리 지나 비로봉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흰 붓꽃을 만났네요.

여기에 이런 아름다움이 기다릴줄이야 ...

처음입니다.

 

 

 

 

 

 

 

 

동봉 정상에서 담은 비로봉의 모습.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서봉쪽으로 담았습니다.

 

분홍물결은 아니지만 진달래 꽃속에서 맛있는 식사중.

 

 

 

 

 

 

 

 

 

사람들이 많아서 순간적으로 담았습니다.

이상하긴 한데 멋있네요.ㅎㅎㅎ  (자화자찬)

 

 

 

 

 

 

 

 

 

 많지는 않지만,  활짝핀 진달래가

정상에 오른 모든이에게 한아름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선물하네요.

 

 

 

 

 

 

 

 

 

초봄의 기운 그대로 입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젊은 청춘들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주고 그냥 돌아서야 할것 같네요.

 

 

 

 

 

 

 

 

높은 고도 만큼 꽃빛도 더 진하고 곱습니다.

이쁘죠?

 

 

 

 

 

 

 

 

숫자가 적어서 더 귀하고 아름답게 느꺄질런지도 모르죠.

열흘전에 철탑삼거리에서 돌아 내려갔던 시간들은 아마도 오늘을 위해서

남겨둔 부분인것 같네요.

그때 정상을 왔었다면 오늘은 다른곳으로 갔겠죠?

 

 

 

 

 

 

 

 

 

동쪽 능선따라 내려가다가 74번 표지목에서 하산합니다.

 

 

 

 

 

 

 

 

 

이분들은 ,

 

 

 

 

 

 

 

 

 

염불암골짜기로 타고 올라오는 산벗꽃을 보고 있었나봅니다.

아름다운 녹색의 그린에 하나둘 점점이 박힌  때늦은 산벗꽃의 아름다움이 새롭네요.

 

 

 

 

 

 

 

 

 

 

주말은,  사람들이 많아서 풍경이 더 아름다워지기도합니다.

 

 

 

 

 

 

 

 

 

하늘까지 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 바위 근처에다 아름다운 진달래를 더 심어서

아름다운 봄을 만들어 봐도 괜찮겠다~~~ 는  나만의 생각 !

 

 

 

 

 

 

 

 

 

이제 능선에서 내립니다.

 

 

 

 

 

 

 

 

 

지난번에 보았던 금괭이눈이 궁금해서

오른쪽 염불암 계곡길로 갑니다.

야생화는 따로 올릴께요.

 

 

 

 

 

 

 

 

 

 

계곡물에서 하루의 피로를 말끔하게 정리하나봅니다.

 

 

 

 

 

 

 

 

 

적당히 운동 조금씩 해가면서 건강 잘 챙기세요.

 오늘 하루도 줄검고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