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례봉 해발 635.7m
ㅡ 위치 : 대구시 동구 내곡동
ㅡ 초례봉은 해발 635.7 m로서 안심에서 제일 높은 산이며, 초례산 정상에는
바위가 나란히 두개가 서 있는데 그 앞에는 편편한 또 다른 바위가 있어
그 곳에서 초례(결혼식)를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설이 있어
초례산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답니다.
ㅡ 초례봉은
팔공산 왕건길 7구간 : 매여동 산림욕장 ~ 초례봉을 올라서
팔공산 왕건길 8구간 : 초례봉 ~ 동곡지로 하산하는
팔공산 왕건길의 마지막 코스이기도 합니다.
잠시 신서지에서,
오늘 가려는 초례봉을 한번 올려다보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2014년 3월 7일
초례산 정상까지 4.8km가 되겠네요.
산행경로 : 신서지 ㅡ 초례봉 ㅡ 매여동 산림욕장
이 동네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하늘이 이뻐서 ...
언제 또 이런 하늘을 볼수 있을까?
신서 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2년만에 많이 변한것 같네요.
뒷쪽으로는 초례산이 바람을 막아주고 앞으로는 금호강이 흐르고 있으니 ...
나도 이쪽으로 옮길까?
올 겨울에도 팔공산에 소소한 산불들이 여러번 있었는데
모든사람들이 마음모아 불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날씨가 가물어서 ...
이쪽으로는 처음인데 ... 산이 주는 작은 재미,
불루가 아름다운 순간.
날씨가 너무 좋아요.
능선에 오르니 환초길의 능선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있어서
한장에 담을수 있네요.
매몰차게 불어대는 산바람.
꽃샘추위에 내 엉덩이가 ...................... 시러워
환성산 뒷편으로 팔공산 주 능선이 버팀목처럼 받쳐줍니다.
약수터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약수터에서 올라오는 길은 계곡길이라 여름날에는
좋을듯하네요.
오늘은 아래로 보이는 매여동으로 하산합니다.
금호강변을 걷다보면 이 팔공산 환초길이 늘 눈에 들어욌었는데...
복수초를 담았던 가산산성도 선명하니 보이네요.
볕이 좋은 어느날 거기에 나도 있을겁니다.
팔공산 왕건길8코스
초례봉에서 동곡지로 하산하는 능선입니다.
초례봉을지나 잠시 낙타봉이 궁금해서.
여기서 구경만하고 갑니다.
다음에 코스를 달리해서 낙타봉을 갈겁니다.
보라빛 각시붓꽃이 수줍게 일어서고, 분홍빛 진달래꽃이 활짝 필무렵 ....
매여동 산림욕장으로 하산합니다.
초례봉에서 매여동 산림욕장까지는 약 2.1km,
울창한 소나무숲의 연속입니다.
팔공산 환성산 낙타봉
하산하면서 담은 마지막 모습.
팔공산 건길 7구간길로 하산은 했는데,
어찌합니까.
시간표가 바뀌어서 버스가 오려면 1시간 10분을 기다려아 하고,
큰길까지 가려면 30분 이상은 걸어야한다는데 ...
그냥 걸었습니다.
걷다가 계단이 있어서 잠시,
물이 흐른고 있는데 한쪽 웅덩이의 잔잔함속에는
새생명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냥 물위에 떠 있는줄 알았는데 건드려보니 물속 바위에 단단히 붙여두어서
흐르는 물에 떠내려 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차가웠던 꽃샘추위도 한걸음 뒤로 물러 설때쯤이면
아름다운 봄의 향연을 즐기세요.
꽃바람 따라가는 아름다운 여정속에서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고 늘 ~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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