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설악산의 가을을 담다. 오색에서 대청봉을 거처서 봉정암까지... (첫째날)

에고이스트j 2013. 10. 11. 21:51

* 공산농협 5번째 산행

 

 

설악산 대청봉  해발 1708m

 

태풍이 오는것을 보면서 빨리 지나가길 빌었고, 하늘이 두쪽 나도 오늘 만큼은 날씨가 맑아주길 바랬는데,

여섯시가 넘은 시간에 나를 마지막으로 태우고 출발한 차가 한계령을 넘어 오색에 도착한것은 열두시가 다 된 시간,

오면서 식사도 마쳣으니 설악산 대청봉까지 올라 봉정암으로 가는 일만 남았는데...

오늘은,  어떤 그림이 담길까?

 

 

2013년  10월  10일

 

 

 

 

 

산행경로(첫째날)  :  오색분소  ㅡ  설악폭포  ㅡ  대청봉  ㅡ  중청대피소  ㅡ 소청대피소  ㅡ  봉정암

 

 

 

 

 

 

오색에서 대청봉까지는 5.1km  대청봉에서 봉정암까지는 2.3km 입니다.

 

 

 

 

 

 

 

고운 단풍들이 따사로운 햇살아래 한가득입니다.

 

 

 

 

 

 

 

 

 

 

 

 

 

 

낙엽이 지면 설악폭포가 잘 보일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오르막을 오르다 보니 땀은 나는데 공기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중청대피소가 보이는 이 전망바위를 지나니 ...

 

 

 

 

 

 

빛바랜 낙엽에

 

 

 

 

 

 

앙상한 가지들이 주는 스산한 느낌은 가을이 잉태하고 있는 겨울이겠죠.

 

 

 

 

 

 

이렇게 파란 하늘이 매 순간 종잡을수 없으니...

 

 

 

 

 

 

 

 

 

 

 

 

 

 

 

 

 

 

 

 

정상에서 멀리 동해쪽으로 바라보니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없는듯합니다.

 

 

 

 

 

 

범봉                                                              울산바위                                                      신선대

 

해가 곧 넘어갈듯이 봉우리 끝부분만 비추고 있으니 계곡은 이미 어둡다는 얘긴데...

 

 

 

 

 

 

조금씩 어두워지지만 봉정암으로 갑니다.

뒷사람들이 빨리오길 바라면서,

 

 

 

 

 

 

중청대피소를 지나 오른쪽 으로...

 

 

 

 

 

 

 

대청봉을 당기니, 인형같은 자그만한 사람들이 재미있는 모습임니다.

 

 

 

 

 

 

봉정암가는길로 접어들면서 담아본 대청봉정상

 

 

 

 

 

 

해는 넘어가는데 너무 멋진 풍경이 발을 붙잡고 있습니다.(파노라마사진)

 

 

 

 

 

 

 

 

 

 

 

 

 

소청대피소 앞에서 담은 파노라마사진.   오른쪽 끝자락 멀리에 보이는 울산바위

 

 

 

 

 

 

 

 

 

 

 

 

 

 

 

 

 

 

 

 

소청대피소

 

 

 

 

 

 

석가사리탑

 

나뭇잎사이로 봉정암의 석가사리탑이보입니다.

 

 

 

 

 

 

 

봉정암

 

대청봉에서 봉정암까지의 거리는 2.3km입니다.

 

 

 

 

 

이 깊은 산속 봉정암에 오늘같은 평일에 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묵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지금 모두 식사중이라 카메라를 위로.

 

 

 

 

 

 

밤바람이 차가운데도,  가습에 품은 저마다의 소원들을 위해 모두가 정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