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함지산 정상에 새로운 전망대가 생겼네요.

에고이스트j 2013. 8. 27. 20:04

 

 

 함지산 정상 해발 287.7m

 

대구시 북구 구암동에 위치한 함지산은, 높이 287.7m의 산으로 북동쪽으로는 팔공산과 연결되고, 

북서쪽으로는 대구 칠곡지역과 접하며, 남서쪽은 팔거천을 따라 금호강까지 형성된 연봉으로 이어집니다. 

산의 생김새가 함지박을 엎어 놓은 것과 흡사하여 이 산을 '함지산' 혹은 '방티산' 이라 하고.

함지산 정상에는 대구시 지정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된 팔거산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냥 흘러보내기 어정쩡한 시간들이 가끔은  아까운 생각이 들기도 해서

가까운 함지산을 오릅니다.

 

산행경로  :  운암지  ㅡ  쉼터  ㅡ  함지산정상  ㅡ  팔거산성  ㅡ  대백인터빌로 하산 (약 7km)

 

2013년  8월  25일 (일요일) 

 

 

 

 

 

 

 

몇번을 다녀왔지만 분수를 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오늘이 화창한 일요일이라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와서 연못에 밥도 주고... 

 

 

 

 

 

 

 

고개를 내민 녀석들이 아이들 소리는 용하게도 잘 아나봅니다.

 

 

 

 

 

 

볕이 뜨거워서 잠시 내려 섰더니 그 풍경도 괜찮은 느낌인지라...

물길을 따라 올라 가는데,

 

 

 

 

 

 

덕분에 매혹적인 나비 한마리도 만났고

 

 

 

 

 

 

얕은 물속을 자전거 한대가 따라오고 았었네요.

 

 

 

 

 

 

 

 쉼터사거리까지 다 온것 같네요.

 

 

 

 

 

 

 

잠시 정자에 계시는  두분의 이야기를 엿들으면서 올라갑니다.

정상까지 가신다니 아마도 ...

 

 

 

 

 

 

 

아직은 뜨거운 햇볕이라 능선을 따라가면 지치니까,

서너발자국 아래 9부 능선으로 내려서면 한결 시원하긴 한데, 코끝을 자극하는

칡넝쿨꽃의 향기가 부드럽게 와 닿았습니다.

 

 

 

 

 

   

 

뭉개구름 가득한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을 담으려는데 쉼터에 계시던 분이 올라 오셨네요.

역시...

 

 

 

 

 

 

 

아이들이 함께 올라와도 위험하지 않을듯 합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칠곡

 

 

 

 

 

 

운암지의 정자도 보이고,

 

 

 

 

 

 

 

앞장서서 팔거산성 헬기장으로 가시네요.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팔공산은 ...      함지산을 뒤로하고 하산을 합니다.

 

 

 

 

 

 

이쁜 오이풀

 

 

 

 

 

 

가다보니 운암지의 분수가 아직도 물보라를 날리고 있네요.

 

 

 

 

 

 

 

이 팔거산성 표지석에서  구암 어린이집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지만

오늘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팔달교쪽으로 갑니다.

 

 

 

 

 

 

길섶에서  요란하게 날아다니는 나비녀석들이 왜 이럴까 싶어서 들여다보니,

곽요한님의 불방에서 본 박주가리의 향기에 취한듯,

매우 품위있는 향기가 흘렀습니다.   

 

 

 

 

 

 

 

근처에는 보라빛도 있었는데...

 

 

 

 

 

 

 

능선을 따라오니

 

 

 

 

 

 

 

 

 

 

 

 

 

여기에서 구암숲으로 가는 길입니다 약 1km정도.

대백 인터빌 까지는 2.6km

운암지 까지는 4.4km

 

 

 

 

 

 

 

칠곡지구, 또다른 하나의 도시.

 

 

 

 

 

 

금호강줄기

 

 

 

 

 

 

마지막 정자에서 노곡동으로 가는 길이 나오네요.

 

 

 

 

 

 

 

볕이 뜨거운 요즘은 양산이 필수가 되기도 합니다.

 

 

 

 

 

 

아직 개통은 안되었지만, 지하철 3호선이 지상철이 되면서 도심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선이 하나 더 생긴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와보는 이곳이 다소 생소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볕이 뜨거워도 이젠 잠시 일겁니다. 또 다른 계절을 맞을 준비를 하면서  훌쩍 지나가버린 시간들을 다시한번

정리해봅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으로 가득하게 체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