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활짝 미소를 띄우며 나를 부르는 그대들의 손짖

에고이스트j 2013. 3. 29. 10:27

 

 

바위틈 사이에서, 따사로운 봄볕에 지나가는 길손이 궁금하였나 보더이다.

 

 

유부초밥에 마음을 담고 길떠난 당신이기에,  내 마음은 벌써 산능선 어딘가를 헤매이고 있답니다.

어디로 갈까?    결국은 갓바위로 욌지만 

아!  정말 잘왔구나  왜냐구?

 

2013년  3월  28일 

 

 

  

 

 

 

갓바위 관리 사무실에 들러 쓰레기봉투를 주문 하였더니,  들어오시랍니다.    커피 한잔 태워 주신다고...  

커피?   왜?

 

 갓바위는,  각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며  불공드리러 다니는 길인데  길이 깨끗해야  오가는 사람들

기도드리는  마음도 홀가분하죠.  오가며 줍는 쓰레기가 제법이지만,  그게 제 마음인데

계장님!  커피 한잔 만으로도 대단히 감사합니다.

 

 

 

 

 

 

 

부처님전이 가까워 질수록 작은꽃들이 앙증맞다 해야하나?

 

 

 

 

 

 

 

따사로운 봄볕에 온몸을 맡기고 즐기는모습

 

 

 

 

 

 

 

 

 

 

 

 

 

 

 

 

사람도 볕이 필요하지,  열심히 일광욕하세요^^

 

 

 

 

 

 

 

아침에 도시락 싸느라 조금 부실 했던가,  오늘은 저~ 기 약사암가서...

 

 

 

 

 

 

도림사,    오늘 제일 이쁘게 담긴것 같다.

 

 

 

 

 

팔공산 정상,  바라반 보고 갑니다

 

 

 

 

 

 

관봉에서 동봉으로 가는 능선

 

 

 

 

 

 

 

 

 

 

 

 

 

 

 

 

 

 

 

 

 

 

 

 

 

 

 

 

 

 

산자락에 펼쳐놓았던 이야기 한보따리, 

그 사이사이로 스며드는 꽃들의 향기를 맡으며 봄의 영상들을 한가득 눈에 담고 하산하시는데,

오늘밤도 아름다운 꽃꿈들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