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그 좋은 날을 놓쳐버리고, 황사가 가득한 오늘 같은날은 집에서 나오지 말아야 하는데 그게 참 마음대로 안되네...
다음부터 날씨 안좋은 날은 무조건 쉬는날.
* 2013년 3월 19일
오늘은 보은사 마당을 가로질러 오른쪽 등로로 갑니다.
모두가 꼐곡따라 올라가는 그 뒷모습을 보노라니
어느새 가지에 물이 오르고 계곡의 물소리가 요란하더이다.
보은사 마당을 지나 등로로 오르니
잔가지가 믾아서 잘보이지도 않았었는데,
깔끔하게 청소를 해 놓아서 오늘은 보은사가 잘보입니다.
황사가 심한날은 나오지 말아야하는건데...
갓바위 계단길은 공사중(2013.07.30일 까지)이라 막아놓았는데 오른쪽 아래에 아저씨들이 작업중?
능성동, 그너머에는 환초길
관봉
황사로 인해서 섬처럼 떠 있는 작은 산들
갓바위 가는길은 여전히 붐빈다.
보은사 우축등로는 한산해서 혼자 즐기기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쬐끔 심심하기도 하다.
용주암뒷편에서 바라본 갓바위 뒷길
(관봉)갓바위 부처님 아래 위치한 용덕사
갓바위길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다니는 길인데, 올라오면서 쓰레기 줍는 모습을 본 모양이다.
팔공산 관봉을 지키는 산불감시초소 할아버지께서 고맙다면서 커피한잔을 태워 주셨다.
삶은 계란하나 밀감두개를 드리면서 따뜻한 커피한잔에 감사했습니다.
내마음도 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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