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이 쓰는모자
비가 와서 며칠 집에 있었더니 맑은 공기가 생각나서, 늦었지만
언젠가 봐 두었던 만보산책로를 찾아 봉무공원으로 향했는데, 이걸 어쩌나 팔공산이 춘설을 뒤집어쓰고 나를 부르고 있다니...
눈을 좋아 하는 마음때문에 봉무 등산로를 걷고 있지만, 마음은 이미 팔공산을 해메이고 있으니,
산을 타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안타까운 마음만 끌어안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바라만 보다가, 아쉬워만 하다가 ...
날짜 : 2012년 3월 24일
봉무 공원 등산 안내도
구절송 근처에서 찍은 단산지모습
구절송 소나무. 9개의 가지가 밑뿌리에서부터 같이 자란다.
무턱대고 빠져나오니 도동 측백나무숲과 연결되었다.
지저교 다리에서 하차. 다시 한번 팔공산을 담아보았는데 몇시간사이 많이 녹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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