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

뻐꾸기 대신 선글라스를 쓴 이쁜 거미를 담았네요.

에고이스트j 2014. 5. 29. 12:03

 

 

 

5월이 되면 기다리는 소리가 꼭 하나  있죠.

아카시아 향기가 창문을 넘나들고,  줄장미의 붉은 꽃빛이 울타리에서 흐드러질때면,

언제부턴가 숲에서 그 소리가 흘러나오길 기다리게 되었죠.

요즘은 예전만큼 많이 울지를 않아서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함니다.

멀지 않은 시간에 이 숲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

이른아침 잠을 깨우는 뻐꾸기 소리,

그 반가운 소리를 따라 또 한번 숲으로 갑니다.

올해도 와주어서 고맙다는 마음으로 ... 

 

 

2014년  5월  28일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듯한 귀여운 이녀석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뻐꾸기는 다른 마을로 놀러간 모양인지

보이질 않네요.

 

 

 

 

 

 

 

 

 

 

 

 

 

 

 

 

 

 

 

 

 

 

 

 

 

 

 

 

 

생명의 숲,  치유의 숲,

아름다운 자연이 있어 행복한 시간들입니다.

 

도심의 작은 숲 뒷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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