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팔공산 '금괭이눈'이 가득했던 염불암 계곡길의 또 다른 아름다움속으로...

에고이스트j 2014. 4. 16. 08:50

 

 

 

금괭이눈

 

 

맑은 하늘에,

 바빠지는 이 마음을 아는지  당연하다는 듯이 걸음이 빨라집니다.

그렇게 시작된 아침의 종종걸음이 한순간

무디어져 버렸네요.

 

2014년  4월  14일

 

 

 

 

 

 

 

 

 

산행경로  :   탑골안내소  ㅡ  깔딱고개  ㅡ  상상골  ㅡ   염불암  ㅡ  철탑삼거리  ㅡ  낙타봉  ㅡ  빵재  ㅡ상상골  ㅡ 탑골 안내소

 

 

 

 

 

 

 

 

 

 

깔딱고개를 올라서니 앞서가던 산객이 케이블카 정상으로 가네요.

나는 오른쪽 상상골을 지나 염불암 계곡으로 갑니다. 

 

 

 

 

 

 

 

 

 

 

시작은 좋았는데,

 

 

 

 

 

 

 

 

 

 

앞서가시던 두분은 올래길따라 가시는 모양입니다. 

 

 

 

 

 

 

 

 

 

 큰 개별꽃

 

 

 

 

 

 

 

 

금괭이눈

 

알고 나니까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이 계곡에 이렇게 많은 금괭이눈이 있다고는 생각을 못했죠.

 

 

 

 

 

 

 

 

 

염불암에서 왼쪽 화장실쪽으로 갑니다.

 

 

 

 

 

 

 

 

 

게곡에 놓여진 징검다리를 건너 동봉으로 가는 길

 

 

 

 

 

 

 

 

 

유달리 험한길

그래서 심심하지는 않죠.

 

 

 

 

 

 

 

 

 

철탑삼거리까지  왔는데,

은행볼일 좀 보라는 전화가 오네요. 

ㅇㅇㅇㅇ으   ....

 

 

 

 

 

 

 

 

 

철탑삼거리에 앉아서

가져간 간식 다 축내고 툴툴 털어버리고 일어섰습니다.

 

 

 

 

 

 

 

 

 

낙타봉 능선길로 하산하면서 담은 염불암,

썰렁해서 진달래를 함께 담았습니다.

 

모두가 진달래 구경, 벗꽃구경, 철쭉을 찾아서 떠나버린

팔공산이 조금은 허하네요. 

 

 

 

 

 

 

 

 

 

못생긴 그 모습이지만,

작은 아름다움으로 화사한 시간들을 만들어줍니다.

 

 

 

 

 

 

 

 

 

동봉을 가야 되는데 .

 

 

 

 

 

 

 

 

케이불카 정상 (신림봉) 밑으로 있는 숲길로 하산합니다.

신림봉에 바위만 덩그러니 있더니

어느새 테크를 깔고 안전바를 쳐 두었네요.

잘~  했습니다.

 

 

 

 

 

 

 

 

 

그대들이 부럽습니다.

아름다운 진달래 한송이씩 따  먹으면서 즐거운 산행하세요.^^

맛있어요.

 

 

 

 

 

 

 

 

 

 

산행로는 늘 그러하듯이,  순간의 선택이 또 다른 엉뚱한 길로 들어섰습니다.

사람들이 다니는걸 보니 나만 몰랐던가 봅니다.

 

 

 

 

 

 

 

 

 

 

오전에 지나가던 상상골 뒷쪽으로 나왔네요.

 

 

 

 

 

 

 

 

 

봄볕이 아름다운 시간들입니다.

 

 

 

 

 

 

 

 

팔공산 벗꽃 축제도 이제 끝이 났겠네요.

 

오늘 하루도 좋은 시간 되시고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