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친구,
점심먹으러 오라고 때쓰는데,
팔공산에 내린 눈이 마음을 흔드는 바람에 산으로 달아나버렸다.
꽃을 좋아하는 너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볼수있도룩 꽃을 크게 담았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하시구려.^^
2014년 3월 14일
멀리서
하얀눈이 내린 팔공산 설산을 보면서
가슴이 얼마나 콩닥거렸는지...
운전은 어떻게 했는지,
3월에 내린눈이
이제가면 언제 다시올지 모르잖아.
젊은날, 님을 만나러 갈때도 이랬을까 싶다.
더 크게 보고 싶으면
딸한테 컴퓨터 열어달라하시게나,
눈비에 젖어지니 많이 추워서 인지
모두 잎을 모아 감싸고 있는데, 얘만 대책없이 피어있네.
눈오기전의 모습,
이 복수초 처럼 활짝 웃으며
즐거워할 네 모습이 보인다 보여,
커피마시러 갈께...............
'하루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여운 들꽃속에서 보낸 휴일하루, 신천둔치에서 ... (0) | 2014.03.16 |
---|---|
구슬같은 눈물방울이 아름다웠던 연날리기대회 (0) | 2014.03.16 |
이름을 몰라서 미안한 이쁜 다육이 (0) | 2014.03.11 |
꽃샘추위가 깊을수록 산수유꽃은 더 아름다워보입니다. (0) | 2014.03.10 |
잠깐 파란 하늘이 보이던날 금호강변에서 (0) | 2014.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