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의 길

대구올레 팔공산 3코스 부인사 도보길

에고이스트j 2012. 4. 21. 13:29

 

 

 

*  올레 이야기

 

2009년 8월 개장. 2011년 7월 구간 수정

쌀이 많이 난다하여 이름이 붙여진 미곡마을 입구를 지나 용수천의 물길을 따라 걸으면 어느새 용수동 당산에 도착한다. 정월 보름날 새벽,

마을의  평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하여 이곳에서 제를 지냈다. 예부터 당나무는 하늘과 땅, 신과 사람이 만나는 신성한 곳이라 하여

우주의 중심으로 여겼다고 한다. 원형이 잘 보전 되어 있고, 지금도 영험이 있다하여 치성을 드리는 아낙네가 자주 찾는 곳이다. 독불사 앞을

지나 신무동에 이르면 고려전기의 신무동 마애불좌상을 만날 수 있다.  길은 대구시에서 지정한 낙엽있는 거리로 이어지는데, 단풍이 드는때면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둔다. 이 거리를 따라 도착한 부인사에는 선덕여왕을 기리는 숭모전이 있으며, 매년 음력 3월 보름 동네사람들과

스님들이 함께 선덕여왕 숭모제를 지내고 있다. 팔만대장경보다 무려 200년 앞선 초조대장경이 봉안 되었던 사찰이다.

부인사를 왼편으로 끼고 등산로를 올라가면 대구올레 8코스와 이어진다.

 

찾아가는 길

 

*  버  스   :  401, 급행1, 팔공1(평광동방향제외)타고 미곡동 하차

*  지하철  :  1호선 아양교역 하차 → 2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401, 급행1, 팔공1

 

경  로   :   미곡동  -  팔공와송 갈림길  -  용수동 당산  -  용연서당  -  독불사  -  신무동 입구  -  신무동 마애불좌상  -  낙엽거리  -  부인사

                    -  팔공산 순환도로 가로수길  -  동화사집단시설지구

*  거  리   :  9.8km  /  3시간 30분 내외  /  편도코스 

 

*다녀온 날짜  :  2012년  4월 19일  ( 벗꽃이 활짝핀 봄날에....

 

 

 

 

 

 

 

 

 

 

 

 

벗꽃 가득한 팔공산 순환도로

 

 

 

 

 

 

 

 

 

 

 

 

 

 

 

 

 

 

 

 

 

 

 

 

 

 

 

부인사에도 만연한 벗꽃이 가득하다

 

 

 

 

 

 

 

 

 

 

 

 

신무동 마애불좌상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18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신무동 235-6

 

 

 

 

 

독불사의 모습

 

 

 

 

 

뇽연서당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 665-2번지

뇽연서당은 봉림대군의 사부인 대암 최동집(1586~1661)이 명나라가 망하고 벼슬에서 물러나 이곳에 웅거히면서 후학을 지도하던 곳으로

그의 5대손인 백불암 푀흥원(1705~1786)이 중수하여 부인동향약을 시행하던 곳이다.  이 서당은 원래 계곡을 따라 약 500m아래

위치하고 있는 「숭정처사유허비」옆에 있었는데 1925년 7월 홍수로 파손된 것을 1930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중건하였다고 한다.                                            *  현판 글씨는 동문인 미수 허묵의 글씨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