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풍경

대구 팔공산 동화사의 문화재

에고이스트j 2012. 2. 3. 15:29

 

* 서거정이 노래한 대구 10경중 한 곳(동사심승)으로 그 동안 8번의 중창을 거듭하였으며, 현존하는 대부분의 건물들은 조선 영조 때 지었다.

대웅전을 비롯한 영산전, 봉서루 등이 있고, 중창 당시 금산사, 법주사와 함께 법상종의 3대 사찰이었으며,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의 26교구

본사 가운데 대구광역시와 경북의 청도. 고령. 성주. 칠곡군 내의 사찰을 관장하고 있는 제 9교구 본사이다. 부속암자 비로암. 부도암.

내원암. 양진암. 약수암. 염불암과 금당선원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11점의 보물(대웅전, 동화사 입구 마애불좌상, 비로암 삼층석탑,

금당암 삼층석탑, 당간지주, 도학동 석조부도 등)과 대구시에서 지정한 5점의 문화재(극락전, 수마재전 부도군 부도 등)등이 있다.

봉서루에는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동화사에 영남승군사령부를 두어 승군을 조련, 지휘하던 곳인 영남치영아문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35

 

 

 

 

 

극락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1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35

 

* 극락전은 아미타불을 모시는 법당이다. 창건 연대는 알수 없으나, 현재의 건물은 1702년(숙종

28)에 다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의 불단 위에는 중앙에 극락전의 주불인 아미타불을

앉히고,  좌우에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을 서 있는 모습으로 모셨다. 불상위에는 대웅전처럼

머리 위쪽 천장을 장식하지 않고 대신 위쪽의 천장 높이와 모습을 서로 다르게 하여 부처님의

공간임을 강조하였다.

      건물 아래의 기단은 가구식이라고 하여 신라시대에 사용하던 양식이다. 빗물과 습기를 피하고

      건물의 권위를 높이기 위하여 바닥돌을 쌓고 그 위로 차례로 돌기둥. 넓적하게 깍은 돌과 건물을

      고이는 돌로 마무리하여 기단을 쌓은것을 말한다.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의 팔각지붕이며,

      공포는 다포양식으로 지붕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하는 공포가 기둥위와  그 사이에도 있는

      것을 말한다.

      극락전 전체의 분위기는 화려하거나 번잡스럽지도 않고, 강직하면서도 단아하여 안정된 느낌을

      주고 있다.

 

 

 

◈동화사 수마제전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6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36

 

*  이 건물은 조선 1702년 (숙종 28 )에 창간 되었다고 한다.

수마제전이란 아미타불을 모시는 법당인 극락전의 또 다른 이름이다.

앞면 1칸, 옆면 1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때 사람 인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천장은 우물정자 모양으로 천장속을 가리고 있는 우물천장이다.지붕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하는 공포가 기둥 위와 그 사이에도 있는 다포형식의 건물로,

비록 작은 규모이지만 조선시대 중. 후기 다포양식의소박한 기법과 짜임새를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동화사 부도군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2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35

 

*  동화사에는 현재 승려의 사리나 유해를 모신 10기의 부도들이 설치되어 있다.

대체로 17세기말에서 18세기초에 만들어진 여러 형태의 부도로서, 성암당해정대사탑(1839년),

제월당대사탑(1927년),  기성대사탑(1764년), 성임당축존대사탑(1700년), 고운당부도(1676년),

함우당부도(1720년), 이름없는 부도(만든 연대 모름), 상봉정원대사탑(1709년),

계영당극린대사탑(1692년), 고한당부도(만든 연대 모름) 등이다.

대체로 보존 상태가 좋으며 모두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높이는 1.41m에서 3.32m이고,받침부분 높이는 0.25m에서 0.83m이다.

*  동화사 부도군은 동화문을 지나 돌다리 북편에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