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캠핑장
ㅡ 경상북도 영천시 신령면 치산리
치산캠핑장
팔공산 동봉과 비로봉 사이 마애여래불이 있는 헬기장에서 수도사쪽으로 하산하면 만날수 있는
치산캠핑장은 2 년 전만 하여도 횅~ 하던 곳이였는데 많이도 변했네요.
텐트촌에 캠핑장에 ...
2014년 8월 16일
산행경로 : 수태골 ㅡ 철탑삼거리 ㅡ 동봉아래 마애여래불(헬기장) ㅡ 수도사 ㅡ 계곡길 ㅡ 공산폭포 ㅡ 치산캠핑장
흐린 하늘을 머리에 이고 모두가 바뿐 걸음을 제촉하는 듯합니다.
요즘들어 비가 자주 내리더니 버섯들이 정신없이 올라오느라 한창이구요.
수태골따라 올라 철탑삼거리에서 막걸리와 아이스케끼를 피시는 분에게
막걸리 한잔으로 길을 물어보았죠.
치산계곡으로 하산하면 하양을 거쳐 대구로 들어오는 버스가 있으려는지 ...
하루에 2~3번은 다니는데 시간은 잘 모르신다고 하네요.
그러면 ....................... 가야죠!
마애여래입상
수도사, 치산계곡으로 하산하는 헬기장에 다다르니 정상은 비가 뿌려집니다.
인터넷으로 차시간을 검색해보라고 전화하면서 카메라 조절을 잘못하는 바람에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다음 사진은 모두 잘못 되었네요.
아쉬운대로 몇장 남겨봅니다.
치산계곡쪽으로 약 0.5km 내려오니
수도사로가는 능선길(진불암쪽)과 계곡길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가보지 않은 계곡길로 방향을 잡았답니다.
계곡
능선길과 달리 이길은 사람이 없네요.
나무기둥들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낡아버린 시그녈을 보면서,
헬기장에서 수도사까지는 약 5km입니다.
공산폭포
소재지 : 경상북도 영천시 신령면 치산리
수도사에서 계곡을 따라 약 1.5km 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일명 "치산폭포"
라고도 한다. 팔공산 남쪽과 서쪽으로 부터 애워싸고있는 광활한 일대의 원시람 지대에서
흘러내리는 공산폭포는 3단으로 총연장 60m. 높이 30m . 폭 20m 정도로
팔공산에 산재해 있는 폭포 가운데 가장 낙차가 크고
낙수물이 풍부하다.
한겨울에 폭포가 얼어버렸을때,
비닐포대를 가지고 아이들과 미끄럼을 탔었던 기억이 새삼스럽네요.
지금은 들어가지 못하도록 다 막아두어 조금은 아쉽기도 하지만 ,
환경보호차원에서는 잘된일인것 같기도 합니다.
치산캠핑장
캠핑장 왼쪽으로 흐르는 게곡에서 마지막 여름을 담아봅니다.
캠핑장까지 버스가 들어오네요.
하루 3차례 오전 7시, 오후 2시쯤 그리고 오후 5시가 되니까
들어오기 바쁘게 하양으로 나가네요.
버스비는 2200원으로 1100원만 넣고 교통카드찍으면 환승된다고 ...
어느새 2014년 여름은 그렇게 조금씩 멀어져갔네요.
작은 가슴에,
여름날의 뜨겁고 아름다운 추억 하나쯤 간직하시길 바라면서,
늘 건강한 시간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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