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

'아양기찻길'에 담긴 그 옛날의 추억들...

에고이스트j 2014. 2. 1. 23:37

 

 

 아양 가찻길

 

1917년 동대구에서 영천간 노선으로 개통된 대구선 중 동구지역을 관통하던 도심구간이

2008년 외곽으로 이설됨에 따라 기존의 철도는 대부분 공원으로 조성되고 아양철교만이

그 기능을 상실한채 폐선으로 남아 철거될 위기에서, 대구의 근대화, 산업화에도 크게 기여한

아양철교를 산업문화유산으로 보존할 가치가 크다고 판단. 폐자원도 훌륭한 자산이

될수 있다는 역발상으로 철거보다는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한것이다,

 

 

 

 

 

 

 

 

 

 

설날 오후 늦은시간,  하나가득 가슴에는 말못할 아쉬움을 안고서

팔공산 가는 그 길에서 잠시 내렸습니다. 

바람이라도 쐬면 조금은 삶의 무게가 가벼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

 

2014년  1월  31일 (음력설날)

 

 

 

 

 

 

 

지난시대의 아양철교가 '아양기찻길'로 소생되면서 '사람과 사람'이 다시 만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나게 됨으로 대구시 동구의 새로운 '시대정신'이 가득 채워지길 기원합니다.

 

2013년  12월  23일

대구시 동구청

 

 

ㅡ 2013년 10월 에 동구평생학습축제에 맞추어 잠시 개통을 했다가 두달여만에 새로이 개통을 한것입니다.

 

 

 

 

 

 

 

 

(주)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지원으로 문화와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재 탄생하게된

'아양기찻길'  산책로에는 

 

 

 

 

 

 

 

 

투명유리 밑으로 그대로 보존되어진 철길을 볼수도 있고,

 

 

 

 

 

 

함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수 있는 휴계시설과,

 

 

 

 

 

 

디지털 다리 박물관에서는 대구시의 모든 다리 세계의 다리 등등...

 

 

 

 

 

 

 

금호강물 위에서 팔공산을 바라보며 명상을 할수 있는 명상원이 있답니다.

2월  1일 부터는 50분 에 1000원의 사용료가 부과된답니다.

 

 

 

 

 

 

 

동촌유원지와 금호강이 함께 어우러진 지역의 대표적 명소이자 대구 관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고향가는 그 길목을 이어주기도 하고,

오래전에 남겨진 지난세월의 추억도 연결해주네요.

 

 

 

 

 

 

 

오늘도 누군가는 추억의 굴레에서 또 한장의 사진을 담슴니다.

 

 

 

 

 

 

 

 

아름다운 황혼속에서,

 

 

 

 

 

 

 

 

 

 

 

 

 

 

둔치에 걸쳐앉아,

금호강 물줄기따라 흘러간 그 세월의 아련함속에서 잠시 추억에 젖어 진 하루였습니다.

 

 

 

 

 

 

 

어쩌다가 늦은시간 이런날도 있네요 ...

 

 

 

 

 

 

 

아양교위에서 

 

 

 

 

 

 

저 휴계실에서 커피 한잔이 간절했었는데,  혼자라는 이유로 기가 팍 죽엇습니다.

 

마지막 남은 설 연휴 잘보내시고, 즐거운 시간들로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