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경사는 웅장하고 수려한 종남산을 등에 업고 좌우로 뻗어난 내연산 연봉에 둘러싸여 있으며, 12폭포로 이름난 그윽한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맑은 시냇물을 껴안고 포근하게 배치되어 있다. 신라의 지명법사가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진평왕에게 「동해안의 명산
에서 명당을 찾아 팔면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점차 삼국을 통일하리라」하자 왕이 기뻐하며 포항을 거처
해안을 타고 올라가는데 오색구름이 덮힌 산을 보고 찾은 곳이 내연산이며 그 연못을 메우고 팔면보경을 묻고 절을 창건하여 보경사라
하였다 한다.
다녀온 날짜 : 2012년 5월 11일
웅장한 고목들이 사찰과 어우러지면서 한결 멋스럽다.
보경사 오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3호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622
* 이 탑은 고려시대의 5층석탑으로 높이는 약 5m이다. 적광전앞에 있기 때문에 금당탑으로 불린다.「보경사금당탑기」에
의하면 도인, 각인, 문원등이 고려 현종 14년(1023)에 건립하였다고 전한다. 지대석이 4개, 그 위쪽의 기단 받침이
2개로 모두 새로 보충된것이다. 기단의 면석은 4개로 남쪽과 북쪽의 2개의 면석이 동서면석 사이에 끼여
있으며, 동서면석은 새로 보충된 것이다. 1976년에 석탑을 보수 하였는데,
보수할 당시 기단 4 .5층 몸돌, 5층 지붕돌등이 보충되었다.
적광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54호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622
* 이 건물은 주존인 비로자나불과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의 삼존불을 모신 적광전으로, 신라 진평왕25년(603)에 창건되었으나,
현존 건물은 조선 숙종 3년 (1678)에 중건한 것이며, 그 후 몇차례의 중수가 있었다. 정면3칸, 측면2칸의 5량 가다포집으로,
조선중기 사찰건축의 특징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보경사 경내의 현존 건물 가운데서는 가장 오래된 것이며 특히 주출돌형이 청옥으로 만들어져 있다.
대웅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54호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622
* 이 건물은 조선 숙종 3년(1677)에 새로 지었고, 그 후 몇차례 보수하였다. 현재의 건물에는 1932년의 대대적인 중수에 의한
양식적 특징이 주로 남아 있다. 정면3칸 측면2칸의 팔작집으로, 앞의 칸은 통칸으로 처리 하였고 바닥에는
마루를 깔았다기단은 화강석으로 된 장대석을 3단으로 쌓고 가장자리로 덮개돌을 둘렀으며 윗쪽면은
1978년에 벽돌을 깔아고친것이다. 부처를 모신 불단은 고주에 의지하여 설치하고,
삼존불상을 모셨으며 상부에는 낙양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보개를 설치하였다.
비사리구시
* 부처님의 공양을 마련하는 절간 주방의 '구시'로 이 구시는 조선후기 보경사에서 나라 제사때마다 많은 손님들의 밥을 퍼넣는
그릇으로사용되었다. 쌀 7가마(약 4000명분)의 밥을 담았던 통으로 보경사의 명물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다가오는 석가탄신일 때문에 사찰내는 꽃등으로 가득하다
보경사 탱자나무
경상북도 기년물 제11호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622
* 이 탱자나무는 나이가 400년으로 추정된다. 높이 6m, 밑부분 둘레 97cm, 가슴높이 둘레 60cm로서,
나무 모양은 원형이고 수세는 매우 왕성하다. 경기도 강화군 강화면 갑관리와 사기리에
각각 1그루씩(천연기념룰 78, 79호)이 더 있으나 이 나무들에는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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