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공산 동봉 석조약사여래입상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0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 산1
* 이불상은 서쪽을 향해 바로 세운 전체 높이 6m의 거대한 약사여래입상이다.
약사여래는 동방의 정유리 세계에 있으면서 중생의 고통을 없애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불상도 역시 서쪽으로 향하고 있다.
정면을 향한 입상은 상투 모양의 육계를 갖추고 두 볼은 풍만하며 입가에 약간의 미소를 띠고 있다. 바로선 발끝은 드러나 있고
발가락 조각도 뚜렷하다. 옷은 두 어께에 걸치는 방식으로 입고 치마를 걸쳤다. 오른손은 무릎위로 늘어뜨려 바닥을 안으로 하고 있고,
왼손은 가슴 위에 올려 물건을 받치고 있다. 옷의 새김은 투박하고 전체 균형도 고르지 못하나 대체로 조화를 이룬다.
비바람에 노출되어 표면은 많이 풍화되었다.
이 불상에는 손과 발의 기형적 조각 수법이 나타나기는 하나, 잘 조화되는 옷주름이나 얼굴 모습 등의 조각 솜씨로 보아
통일 신라 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 석조약사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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