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방 영남의 3대 선원도량중의 하나인 "성전암 현응선림선원"은 이조 중엽 숙종대왕이 왕자출생을 기원하는 백일기도를 용파선사께
부탁드렷는데 기도가 끝날무렵 선정에 들어 조선팔도를 관찰해보니 조선에 왕자로 태어날만한 인연은 도반인 농산스님뿐이라, 이 인연을
알게된 농산스님은 그대로 앉아서 열반에 드시고는 최무수리(숙종왕비)의 꿈에 나타나 말씀하시기를 그대를 인연으로 내가 이 세상에 다시
올것이다 라고 했다. 그래서 태어나신 분이 후일의 영조대왕으로 바로 전생의 농산스님 이신 것입니다. 숙종대왕께서 용파선사께 왕자탄생
의 공덕을 치하하여 파계사 사방 사십 리의 땅을 사찰전답으로 하사 하였으나 선사께서는 이를 사양하시고, 대신 파계사와 삼보종찰과 전국의
모든 사찰에 숙종의 어머니되는 대왕대비마마영전을 모시는 기영각을 세울수 있게 해 주실 것과 전국의 스님들 노역을 풀어 수행에 정진 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전국사찰 일주문 앞에 하마비를 세워 관찰사나 양반관리들이 기영각에 참배하게끔 선포해 주실것을 청을 드려 숙종대왕의
윤허를 받아내셨습니다.
"현응선원"은 영조대왕이 시주자가 되어 건립한 도량으로 용파선사에게 현응조사란 시호를 내렸으며 근세 성전암은 조계종 선풍을 드날린
중흥조이신 만공선사, 혜월선사, 고봉선사(만공법제자) 금봉선사(만공법제자) 고송선사, 구산선사, 석암선사, 성철선사(종정), 서옹선사(종정),
혜암선사(종정), 법전선사(종정), 철웅선사께서 계셨던 곳입니다.
* 2007년 2월 화재로 인하여 현응선원이 소실 되었으나 2010년 3월 3일(음력) 낙성식을 거쳐 성전암 현응선원이 선불장도량으로 중창되어 훌
륭하신 스님들이 수행 정진 하실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성전암 불사가 원만히 이루어져 많은 불제자들이 인연공덕을 쌓을 수 있는 도량
이 되길를 시방의 불보살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발원합니다
불기 2554년 6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파계사 성전암 현응선원 선덕 벽담합장
파계사에는 파계사를 거처 대비암을 지나 성전암 바로 밑에 까지 차가 올라 갈수 있어,
걷기 힘든 분들에게는 길이 무척 편리하게 되어 있다.
산능선에서 담아본 성전암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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