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전남 구례군의 "견두산"

에고이스트j 2012. 6. 16. 09:53

*  3번째  농협산행

 

 

*  견두산은 산의 형태가 개머리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미산 또는 개마산이라 부르고 있고 또한 가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1870년대의「호서읍지」에서는 견두산을 음성현 남쪽 20리 떨어진 지점의 보천리에 있고, 견두산 아래에는 방죽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견두산에 대한 반시동의 시에는 "견두산은 묘하게 아름다운 산으로 밝은 기상이 조화에 응하는 걸작이다.

맨빌의 선인 자취인데 구름을 타고 와 한가로운 모습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산행일시 : 2012년 6월 15일

 

 

 

 

 

 

 

 

소  재 지  :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서 출발

산행코스  :  주차장  -  밤재 -  자귀나무 쉼터  -  계척봉  -  견두산

산행거리  :  주차장에서  펀도 5.1km

 

 

 

 

 

 

산동면에서 밤재까지의 길은 남원쪽으로가는 지리산 둘레길이라 길이 도로수준이다. 

 

 

 

 

 

 

 

밤재

 

 

 

 

 

 

등산로로 접어들었다

 

 

 

 

 

 

쉼터를 마련해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견두산 정상이 0.4km 남았다

 

 

 

 

 

 

 

 

 

견두산 마애여래입상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9호

                                                                                        전라남도 남원시 수지면 고평리

수지면 고평리 견두산 정상부근 거대한 바위에 새겨져 있는 이 불상은 무릎이하 부분이

결실되어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우나 연꽃을 새긴 좌대를 포함한 전체의 높이는 3.2m 이른다.

반원모양의 눈썹과 약간 치켜 올라간 듯한 눈, 두툼한 코, 꽉 다문 입이 전체적으로 딱딱한 느낌을 주지만

신체는 크고 우람하다. 특히 코와 입이 붙어있는 듯한 매우 짧은 인중, 이마에 뚜렷한 백호, 그리고

육계를 모자를 쓴 것처럼 두툼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깊이가 얕고 가느다란 선에 가까운

조각기법과 커다란 신체, 손 모양, 꽉 다문 입, 살이 찐 얼굴 등 남원지역 마애여래불상의

  특징을 담고 있으며, 제작연대는 고려시대 전반 ~ 중반경으로 추정된다

  

 

 

 

 

 

 

 

 

 

 

 

 

 

 

 

 

견두산의 유래

 

견두산 줄기인 수지면 고평리 고정마을에 남원시 천거동 광한루원에 있는 것과 같은 호석이

고평마을 구회관 마당에서 견두산을 향하여 개머리산을 지키고 있다.  옛날에는 이 산을

 호두산이라 불러 왔는데 한 마리가 짖으면 수백마리가 때지어 짖었다.

 이 개들이 짖으면 산이 울리고 땅이 뒤집혀질 지경이였다. 그러면 소란함은

 물론 큰 화재나 호환이 자주 일어나 지방에서는 조선조 영조때 전라관찰사

 이서구가 마련한 호석을 세우고 호두산을 견두산으로 개명하였다.

그후부터 재난이 엾어졌다는 전설이 있다.

 

 

 

 

 

 

 

 

 

 

 

 

 

정상은 코앞인데, 빗 방울이 떨어지니 갈까? 말까?  마음이 두마음인가봐

 

 

 

 

 

오늘 같은날, 따라 오느라고 짝꿍이 고생이다.

 

 

 

 

 

 

 

 

 

 

 

 

순식간에 산 정상은 구름바다로 변해버리고 굵은 빗방울과 거센 바람속에서 나무밑에 쪼그리고 앉아

잠시 요기를 한 다음, 뜨거운 커피 한잔으로 몸과 마음을 달래고 비옷을 입고 하산길에 올랐는데,

미로같은 산행길이 마냥 즐겁고 행복 할수 있는 것도 짝꿍이 있어서 든든했던것 같다.

어찌되었던 오늘 같은 산행길에 함께 있어주어서 고맙소이다.

 

 

 

 

 

 

 이 나무 계단만 내려가면 밤재쉼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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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재 쉼터에서 오른쪽샛길로 내려오면

 

 

 

 

 

 

왼쪽은 아까 올라온길

 

 

 

 

 

 

 

 

 

오른쪽으로 들어서니 쭉쭉 뻗은 메타 세콰이어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다.

 

 

 

 

지리산 둘레길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