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래 이야기
2009년 10월 개장. 2011년 7월 구간 수정. 450여년전 순흥안씨 일족이 터 잡은 내동마을에서 출발한다. 마을의 형세가 좌우는 산으로 가로
막혀 있고 안에 있는 자리가 너무나 아늑하고 따뜻하게 보여 내동이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고려조 안유 선생의
후손인 안향이 애지중지한 수령 500여년의 노거수 '안정자'를 만난다. 큰 그늘 아래 쉬어가기가 좋다. 이어 농로를 걸어 인천사람 채선용의
후손들이 세운 추원재에 도착한다. 조선 인조때 채명보 선생이 학문을 강론하던 성재서당은 쉬어가기 좋다. 가을철에는 미대동의 황금들녁을
만끽할 수 있다. 미대동 주민들이 일구어 놓은 장관이다. 도로 건너편은 약 200년 전 현동수라는 사람이 개척한 구암마을이 있다. 마을 옆에
거북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귀암이라 불리다가 세월이 흘러 지금은 구암으로 불리고 있다. 이곳에서 농촌의 일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데,
시기별로 그 종류도 다양하다.
찾아가는 길
* 버 스 : 401, 급행1, 팔공1 (펼광동 방향 제외) 타고 구암동 하차
* 지하철 : 1호선 아양교역 하차 → 2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401, 급행1, 팔공1 탑승
* 경 로 : 구암마을 입구 - 구암마을 동화천변 - 미타사 - 내동 굴다리 - 내동 보호수(안정자) - 추원재 - 성재서당 - 미대동 버스정류장
* 거 리 : 6.7km / 2시간 30분 내외 / 편도코스
* 다녀온 날짜 : 2012년 4월 1일
내동마을
내동마을 500여년된 보호수(안정자)
↑추원재 앞의 고목↓
성재서당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미대동 169
이 서당은 조선 인조때 선비인 채명보(1574~1644)가 1627년(인조 4)에 희릉참봉에 올랐으나, 곧 물러나서 고향에 돌아와 이 곳에
성재정이란 정자를 짓고 학론을 강론하였다. 현재 건물은 그의 증손인 채상정이 선생의 높은 덕행을 널리 기리고자
1770년(영조 46)경에 고쳐 짓고, 건물 이름도 성재서당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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