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나무 숲속에서는 ...
대구의 앞산은, 대구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은곳으로
늘 많은 사람들이 붐빈답니다.
안지랑골은 자주들리는 곳이지만, 고산골은 아직 제대로 들여다 보질 못해서
이 시간을 빌려봅니다.
2014년 9월 16일
산행경로 : 고산골 관리사무소 ㅡ 법장사 ㅡ 잣나무숲길 ㅡ 산성산 ㅡ 항공무선표지소 ㅡ 토굴암 ㅡ 관리사무소
고산골 입구에 자리한 메타세콰이어숲길
언제쯤인가 멋진 메타세콰이어숲길이 될것을 기대해봅니다.
앞산자락길을 들어서니
쌈지조각공원이 나오네요.
관리 사무소를 지나 법왕사앞에서 임도를 따라가지않고
숲으로 들어갑니다.
임도와 숲깊의 간격은 5~10m 정도이지만 느낌은 완전히 다르답니다.
앞산은 대구시민들의 휴식처로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곳이라
곳곳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있네요.
잣나무숲에는 느낌부터 다릅니다.
그래서 인지 다람쥐가 많네요.
숲길따라 올라오면서 한줌 가득하니 주웠던 도토리들을
바위위에 올려두고 왔답니다.
한발늦은 사람들은 앉을곳이 없어서 ...
나무기둥사이로 밀고 들어오는 산들바람에
그저 마음도 함께 흔들립니다.
잣나무숲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비슬산으로 가는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네요.
나는 산성산으로가서 능선을 따라 하산할 겁니다.
보고 싶은 풍경이 있어서 ...
별꽃을 닮았네요
산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앞산과 대덕산
이 산밑을 관통한 도로가 있죠.
긴 터널을 뚫어서 앞산순환도로의 소통을 좀더 원활하게...
항공무선표지소 옆으로 해서 하산합니다.
2년전만해도 길이 참 험했었는데
멍석을 깔아 놓으니 발걸음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아랫쪽은 앞산터널로 들어가는 파동TG,
보이는 터널은 범물터널입구 같네요.
한개주웠는데, 이쁘죠?
토굴암이라 해서 굴처럼 생겼나 했더니
암자였네요.
고산골 관리소 옆에는 숲속 도서관이 있네요.
책읽어주는 엄마와 관심있어하는 이쁜딸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고운꿈꾸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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