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

춤추는 갈대

에고이스트j 2012. 10. 17. 22:06

 

 

*  노곡교 다리아래 꽃밭에서 잠시 노닐다가 강정고령보가 생각이나서 패달을 밟았는데,  길이 그렇게 멀다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신랑말대로 자전거길로 따라가면 나온다 하길래...  그래도 갈때는 잘 갔는데 올때는 앉아서 쉬다가 자전거를 끌고 걷다가, 안타던 자전거를

오랫만에 타니 다리도 아프고 목도 마르고,  집에 올라갈때는 허벅지가 천근은 되는 듯이 묵직했었다. 

다행히 하루밤 자고나니  많이 풀린듯하다.

& 침산교 아래 자전거길에,  바람결따라 춤을추듯 일렁이는 갈대들이 이뻐서... 

 

*  2012년  10월  16일 

 

 

 

▲  갈대와  내 자전거랑 함께